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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트레칭과 비거리 닥터 K 2014.12.24 109
한양대의대 재활의학과 골퍼 58명 대상 분석 결과 

= 골프를 치기 전에 5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면 골프공 비거리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양대의대 재활의학교실 장성호ㆍ김미정 교수팀이 프로 골퍼 20명과 아마추어골퍼 22명(핸디캡 13 이하), 초보 골퍼(핸디캡 18 이상) 16명 등 5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 전에 하는 5분 내지 30분의 스트레칭이 클럽의 헤드 속도와 골프공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재활의학회지에 게재됐다.

연구에 사용된 스트레칭은 5분 프로그램이 7가지, 30분 프로그램이 27가지 동작으로 각각 구성됐으며 한 가지 동작을 최소한 15초 이상, 좌측과 우측을 모두 시행했다.

우선 초보골퍼의 경우 드라이버를 이용한 골프공 비거리가 평균 176야드에 그쳤지만 5분간 스트레칭후에는 182야드로, 30분간 스트레칭 후에는 191야드로 향상됐다. 최대 15야드가 늘어난 셈이다.

또 클럽 헤드 속도는 스트레칭 전 시간당 평균 시속 89.9 마일에 그쳤지만 30분간 스트레칭을 한 후에는 92.9마일로 높아졌다. 하지만 초보골퍼는 5분 동안의 스트레칭으로는 헤드 속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아마추어 골퍼는 5분간의 스트레칭만으로 평균 비거리가 6.2야드 늘어난 216야드를 기록했으며 30분 간 스트레칭 후에는 222.4야드까지 늘었다.

프로골퍼들도 스트레칭이 큰 효과를 나타내기는 마찬가지였다.

5분간의 스트레칭으로 평균 비거리가 5.8야드 늘어난 233.4야드를 기록했으며 30분 스트레칭 이후에는 237.7야드로 비거리가 극대화됐다.

프로 골퍼도 스트레칭만으로 약 10야드 이상을 더 멀리 보낸 셈이다.

클럽 헤드 속도도 시간당 102.5 마일에서 103.4 마일, 103.7 마일 등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다.

이처럼 스트레칭을 통해 골프공의 비거리와 클럽 헤드 속도가 높아진 것은 단기간의 몸 풀기 동작만으로도 몸의 유연성이 향상되면서 자연상태보다 근육의 수축력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미정 교수는 "스트레칭이 골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준비 운동의 개념으로만 인식돼 있을 뿐 클럽 헤드 속도나 비거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평소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라도 골프를 치기 전 반드시 5분 내지 30분간의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클럽의 속도와 골프공 비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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